<내 최고의 하루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첫장부터 머리를 두드리는 내용들을 만나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한 책이다. 나는 정말 그 책이 마음에 드면 둘 중 하나다. 앉은 자리에서 그냥 다 읽어버리거나 아니면 꼼꼼히 하나하나 필사하며 나의 생각을 적으며 읽느라 아주 천천히 읽거나. 이 책은 후자의 책이다. 그냥 순식간에 읽기보다는 나의 생각을 함께 글로 적으며, 자신의 인생을 탐구하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아직 조금밖에 읽지 못했는데 벌써 필사한 문장들이 한가득이다. 오늘은 그 중 다음 두 가지 문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당신이 세운 큰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것. 소중하고 유한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도사린 진짜 두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것. 그리고 그 감정을 구체적으로 적어볼 것.
마음 깊은 곳에 도사린 두려움이 당신 안에 가장 깊숙히 자리한 욕망에 대해 뭐라고 할지 생각해볼 것.
나의 가장 큰 두려움, 진짜 두려움은 목표가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원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내가 계획한 대로 살지 못하고, 그냥 환경에 휩쓸려 수동적으로, 타율적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벌고 생계를 꾸리기 위해 재미없고 의미없는 일을 꾸역꾸역 하느라 인생의 좋은 시절을 보내버릴 까봐 무섭다.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에 소중하고 유한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두렵다.
나는 지금 나의 직업, 하는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냥 돈을 벌기 위해 나의 시간을 바치는 느낌이다. 관점과 생각을 바꿔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느끼고자 해보았지만 되지 않았다. 노력해도 그런 의욕은 생기지 않았다. 왜 그럴까? 이유는 모르겠다. 나는 더 다양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인생을 개척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욕망이 마음 속 깊숙히 끓어오르고 있다. 그런데 정확히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흐릿하니 불안하고 두려운 것이다.
불안이나 두려움은 행동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행동하는 사람은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낄 새가 없다. 지금 당장 눈 앞의 일에 전념하느라 그런 것에 휘둘릴 시간이 없다. 또한 목표가 뚜렷하여 그 목표를 향해 걷거나 달리거나 행동하고 있는 사람 역시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시간이 없다. 내가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행동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행동하자. 무엇이든 해보자. 먼 미래의 목적이나 꿈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보자.
이 책을 잠시 덮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들을 행동목록으로 만들어보았다. 이것만으로도 불안이나 두려움이 줄어든 느낌이다. 행동하는 자는 두려움을 느낄 새가 없다는 말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