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바딤 젤란드
올해 나의 독서 생활의 목표는 한권의 책을 '원북(ONE BOOK)'으로 정해 그 책을 100번 이상 읽고, 완전히 체화하여, 내 삶에 녹여내는 것이었다.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읽어도 그 책을 내 삶에 체화시키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책을 좋아하는 독자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 삶을 사랑하여 삶을 제대로 사는 창조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원북으로 할지 매우 고심했다. 그리고 운명의 책 '트랜서핑'을 만나게 되었다. 오래전 이 책을 읽었을 때 나는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몇페이지 읽다가 실망해서 다시 중고서점에 팔아버렸다. 그랬는데, 무엇이 변한 것일까. 나는 이 책을 다시 만났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완전히 이해되어 정신없이 읽이버렸다.
트랜서핑이 강조하는 것이 현실은 내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내 삶의 창조자가 되어 내가 원하는 인생 트랙을 골라잡아 얼마든지 바라는 인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의식은 꺠어있지 못하고, 무질서한 생각의 흐름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집단의 의식이 흐려지고 정보 중독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 무질서한 생각의 흐름을 안정시키고 그 흐름을 자신이 선택한 방향으로 흐르게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 <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바딤 젤란드
나는 주로 유튜브를 볼 때 나의 의식이 흐려지고 정보 중독이 발생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시간을 정해두고,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지고 나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필터링하며 정보를 접하려고 노력한다. 무질서한 생각의 흐름을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삶에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트랜서핑에 제시하는 한 가지 기법이 선언과 확언 노트를 쓰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기법 하나를 제시하고자 한다. 공책 두 권을 준비한다. 하나는 아침용, 하나는 저녁용이다. 아침마다 공책에 당신의 선언을 기록하라. 당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긍정적이고 확신하는 형태로 적는 것이다. 마치 당신이 그 목표를 이미 이루었거나,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듯이 말이다. 저녁에는 공책에 그것을 확인해주는 내용을 기록하면 된다. 하루 동안 목표를 향해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적으라.
공책 맨 앞 표지 뒤쪽 빳빳한 부분에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에 대해 글로 적었다.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적었다. 그리고 트랜서핑에서 말하는대로 그 목표를 이미 이루었다는 현재형 시제로 적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나의 선언을 읽고, 그 목표를 이룬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할 것인지 나의 선언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나의 영혼이 끌리는 일, 현실에서 내가 할 일들을 적는다.
이 방법을 통해 당신은 아침에는 선언을(목표에 대한 선언), 저녁에는 확언(절차의 심상화)을 하게 된다. 당신이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가지고자 하는지에 대한 사념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사건이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가 어떤지를 묘사하는 작업이다. 알다시피 시나리오는 문이 열리는 과정에서 당신이 아니라 외부의도와 가능태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바라는 것들, 목표들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지를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는 내가 생각했던 방법이 아니라 그보다 더 흥미롭고 신선한 방법, 훌륭한 방법으로 나의 소망을 현실화시키기 때문에 내 목표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조바심내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저 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소망이 이루어졌음을 믿고, 지금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 행동, 할 수 있는 행동,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행동을 하면 된다.
저녁의 확인용 공책은 목표를 향해 당신히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만드는 사건들과 당신이 달성한 내용, 즉 모든 긍정적인 순간을 기록하는 일종의 항해일지다. 이것은 당신이 선언한 사념체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확실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저녁에는 확인용 공책을 쓴다. 나는 공책을 2권 따로 쓰지 않고 한권의 공책에 두 내용을 번갈아가며 쓰기로 했다. 확인용 공책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관련된 내용들을 적으면 된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도록 만든 사건들, 긍정적인 순간, 내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한 행동 등을 쓴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확인용 공책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음날의 선언과 행동 계획이 세워졌다. 다음날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관련된 행동을 해볼지, 어떤 하루를 보낼지 등을 자연스럽게 적게 되었다. 그래서 저녁에 잠들 때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삶을 상상하며 설레이는 내일을 시각화하며 잠에 들 수 있었다. 아침이 더 이상 억지로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의도한 것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나의 시간이 되었다.
이 작업을 할 때는 다음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확인은 반드시 선별하여 기록하도록 한다. 필요한 것만 골라 적어야 한다.
선언은 반드시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야 한다. 필요한 것을 정확히 적어야 한다.
과거, 현재와 타인의 경험을 흘끔거리지 않고 분명하게 목표의 방향만을 가리키도록 해야 한다.
선언을 적을 때 구체적인 목표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두리뭉실하게 적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적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적은 것들을 누가 보더라도, 언제 보더라도 명확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적었다. 특히 오늘의 선언을 적을 때는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인 숫자와 날짜를 넣어서 명시하였다.
이렇게 당신은 자기 세계의 윤곽을 만들고, 주의의 빛을 쏘아 당신의 세계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들을 전부 골라낼 수 있다. 당신 자신의 영화를 송출하라. 당신이 보는 것을 그리지 말고, 보고자 하는 장면을 그리라.
트랜서핑에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당신이 보는 것을 그리지 말고, 보고자 하는 장면을 그리라.’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내가 선택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누군가에게 그 책임이나 원인을 떠넘기지 않는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나의 선택과 행동으로 이루어졌음을 철저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만들고 싶은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바탕을 다질 수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 또한 나의 선택과 행동으로 인한 것임을 알고, 내가 보고자 하는 현실, 내가 살고 싶은 영화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 장면을 끊임없이 집중하여 선언해야 한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의 반영과 같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이 나의 현실, 내가 보고 있는 거울을 그대로 만든다.
자신의 생각과 지향점을 적으면 영혼과 마음 모두가 동시에 잠에서 꺠어나 작동하기 시작한다. 반드시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않아도 좋다. 내용만 약간 달리한 채 같은 영화를 매일 재생해도 좋다. 자기 세계의 장면을 반복하고 확인한다면 결국 자신의 영화를 재생하게 될 것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몇 분 동안 주의를 집중하여 이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머지 않아 당신의 생각이 안정되고 있으며 의도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될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주의를 집중하여 나의 생각과 지향점을 적은 것을 읽고, 나만의 영화를 상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한대로 나의 영혼과 마음이 동시에 잠에서 깨어나 명료해지고 설레이는 것을 느낀다. 마치 아이였을 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신나게 놀까 고민하던 시절로 돌아간 듯 두근두근거린다. 머지 않아 나의 생각과 의도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 작업을 나의 루틴으로 만들어 할 생각이다.
이 외에도, 하루를 보내는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사념체를 선언하라. 마치 기도를 하듯이 사념체를 배경모드로 계속 선언할 수 있도록, 항상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라. 어쩌면 살아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 되어, 당신이 선택하여 고정해둔 프로그램을 하루에서 며칠 동안 의도적으로 송출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신이 송출한 프로그램에 상응하는 세계의 층이 반드시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나는 이를 닦거나, 외출준비를 하거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잠시 짬이 있을 때마다 나의 영화를 마음속으로 상영하는 작업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사념체를 선언하여 세계에 송출하는 것이다. 마치 호흡하듯이 나의 영화가 배경모드에서 계속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TV 방송국이 되어, 내가 선택하여 고정해둔 프로그램이 계속하여 송출되고 있는 감각으로 하면 된다. 이 방법은 조 디스펜자의 방법과도 통하는 부분이 많다. 조 디스펜자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의식하에 움직이고, 걷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제시한다. 나는 내가 원하는 내가 이미 되었고, 내가 원하는 현실을 살고 있다는 가정하에 나의 일상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일상적으로 그냥 관습대로 하던 행동들이 줄어든다. 깨어있는 의식으로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엄선하여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세계를 향해 사념체를 보내면서 굳은 땅 위로 발걸음을 내디디라. 선언과 확인만으로는 부족하다. 형이상학적인 측면뿐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머릿속으로 사념체를 송출하고, 선언과 확인을 글로 쓰며 상상해도 현실은 물리적인 세계이므로 나의 '행동'이 없이는 변하지 않는다. 내가 살고자 하는 현실, 내가 상영하고자 하는 나만의 특별한 영화를 상영하는 동시에 나는 그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현실에서 할 법한 일,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을 열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