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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달 거라면 손을 떼세요

악담, 그 안의 노력

by 혜선

악담을 하거나 악플을 다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든단 것을 잘 알고 있다.

물론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라면 더더욱 잘 알 테지만 난 그런 유명인이 아니니 모르겠다.


다만, 그들을 보며 느끼는 점은

악플러들은 정해져 있기도 하고 때론 생성되기도 하지만 줄어들진 않는단 점이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아이디어나 관심 따위 등을 넌더리 나게 사용하는데, 좋게 표현하면 그 일에 열정을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악담이나 악플을 다는 것에 열중하는 이들에게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을 전하며 최선을 다해 멈춰달라 요청하고 싶다.


'당신들은 천재예요! 어떻게 그렇게 남의 속을 잘 긁으실까요!? 그러나 그 재능을 다른 곳에 쓰시면 더 많은 이들이 알아주지 않을까요?'


아직 미숙한 나이임을 알기에 적나라하게 어느 누구의 편을 들 수는 없지만, 선플이나 선담과 같이 악플이나 악담을 다는 것도 나름 이유가 있을 듯하다.


그러니 할 수 있는 태도는 상처가 될 악담과 악플에 최고의 경외를 표하며 동시에 최선을 다해 말리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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