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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일 Jun 23. 2024

난 왜.

심장 박동에 따라 꿈틀거리는 상처.


실수로 얻은 아이.


잘 키워봐야 흉만 덜 질 뿐이지.



문득 절벽에서 떨어지다


놀란 마음 추스르고 다시 잠에 드는 그 순간의, 


짜증과 자기혐오, 낯선 통증.


너 때문에 오늘도 내 하루는 이렇게,


어제도 내일도,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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