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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우 Oct 20. 2016

생각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시월도 중순.

1일 1쓰기는 개나 줘버리라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오늘이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도전과 모험, 안정과 안전을 저울질하다 결국은 전자를 택했지만 역시나 모험은 매사가 불안의 연속이다. 함께 힘을 합쳐 잘살아보세를 외치며 손에 쥔 것 없이 결혼까진 했는데 결국엔 욕망과 현실의 메울 수 없는 거리감에 하루에도 수십번 불안하고 우울하다. 그렇게 나는 새벽 세시가 다 되어가는 이 시간에 멀고도 먼 호주땅에서 일을 막 마치고 돌아와 지금의 이 글을 쓰고있는것이다. 그러나 고난과 역경은 역시나 성장의 거름이 되는 것인지 읽고 쓰는 일이 전부 무겁게만 느껴지더니 오늘은 왠지 글을 쓰고싶다. 여러분의 오늘은 안녕하셨나요. 묻고싶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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