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8월 플리마켓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문장편집, 단어수집 키링이 매장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고객 반응에 대한 최소한의 테스트가 끝났으니 본격 디벨롭을 해 보기로 한다. 9월 플리마켓에서는 고서와 헌책을 활용한 문장 책갈피를 시도해 볼 예정! 요런 소소한 사부작템들이 플로팅의 차별화로 어필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다소 하찮긴 하지만, 오직 플로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이 늘고 있다는 건 좋은 일!
어느 정도 재미로 시도하고 있는 사부작 아이템들은 들어가는 노동력과 시간에 비해 많은 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으로는 그다지 높은 가치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 내가 재미있고! 손으로 직접 뭔가를 만드는 작업은 의외로 다양한 영감을 불러오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 시도해 볼 생각! 내가 직접 만든 것들이라서인지 팔릴 때의 기쁨은 비싼 제품들보다도 큰 편! 제 감성이 인정받은 느낌이랄까요?! >//<
아무튼! 오늘은 갑자기 꽂혀서 책갈피를 만들어보겠다고 일을 벌였다가 하루가 순삭으로 지나가 버렸다. 문제는 짬짬이 9월 주문 좀 넣고, 손님맞이도 하다 보니 비즈니스 모임 책을 한 줄도 못 읽음...ㅜ 이럴 일인가 싶지만 야근하며 읽어야 할 듯합니다. 오늘까지 독서 인증을 해야 돼서 말이죠...?
플로팅 오픈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데, 이웃 가게인 지구제과에서는 그래놀라를, 열정타코에서는 타코야키를 선물로 주셨다. 오가는 정에 마음이 따스해져서 내년 설에는 나도 작은 선물을 돌려볼까 싶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들!!!
오늘은 어제보다 손님이 적은 편이었지만, 얼마 전 바닥 공사하던 날 헛걸음하신 고객님이 플로팅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셨고, 귀여운 꼬마 손님이 부모님과 함께 재방문해 주었으며, 귀여운 학생 손님들이 내가 코바늘로 뜬 네잎클로버 참을 거의 다 쓸어가는 등 기분 좋은 손님들이 잔뜩 찾아 주신 덕분에 더할 나위 없었던 하루! 그럼 저는 이만 책 읽으러 떠나겠습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