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겨울이 오고 있다. 애써 꾸며둔 플로팅 마당이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 마당 테이블과 의자는 철제라서 보기만 해도 엉덩이가 시려오는 느낌이다. 비바람이 불어닥친 날씨 탓에 아침 출근하자마자 바닥에 나뒹구는 것들 주우며 시작한 하루.
오늘 매출은... ㅎㅎ... 0원 아닌 것에 만족하기로 하고,
딱! 하루 쉬는 월요일에 미친 스케줄을 소화하고 피로가 누적된 관계로 오늘은 일하기도 싫어~~
그런 의미에서 <디에센셜 한강> 밑줄 필사를 했다. (거의 하루 죙일 걸림)
그래도 용케 오늘 루틴 목록은 모두 클리어함. 밑줄 필사한 노트 온라인 몰과 스마트스토어에 올리기! 심지어 북스타그램에 완독 서평도 올림. 이 정도면 꽤 칭찬받을 만한데~?
근데 이제 오늘 입고된 세 박스의 책은 언박싱조차 안 함. 랜덤박스 리본 교체도 안 함. 그래도 오늘은 칼퇴할 거예요. 어차피 내일도 사람 없을 테니까 내일 하면 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