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정신없고 흥미로웠던 목요일의 기록

2025.02.20. 목

by 감우

이상하게 손님이 많았던 목요일. 외국인 손님들이 좀 있었고, 플로팅 최초로 흥정을 시도하는 손님을 만나기도 했으며, 촬영 제의도 받고, 향수와 핸드크림을 협찬(?) 해 준 브랜드에서 사진을 찍으러 오기도 하면서, 굉장히 정신없는 하루가 빠르게 흘러갔다.


월 2회 수입 발주는 거의 없는 일이지만 오늘은 수입 발주도 한 건 더 넣음...^^ 진짜 돈 나갈 일 끝도 없고요? 오늘도 근처 사장님과 한참 얘기를 나눴고, 대화의 마무리는 결국 온라인... 근처에 소품샵이 몇 개 있는데 유사업종 사장님들과는 좀 더 쉽게 돈독해진다. 비슷한 고충과 비슷한 보람을 공유하며 우리는 동료가 된다. 다 함께 대박 나길!!


오늘 새로운 거래처와 계약을 맺었고, 아주 기대 중! 밴딩 타입의 북마크를 제작하는 브랜드인데 평소 보지 못했던 유니크한 형태가 거래 확정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고, '단추 수집'이라는 컨셉으로 원 앤 온리 제품들을 전개하기도 하는 브랜드라 플로팅 고객님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거기다 더욱 대박적인 것은 플로팅 전용 상품을 별도로 개발해 주셨다는!! 해당 상품들은 오직 플로팅에서만 판매될 예정인데요, 심지어 제일 예쁘다고요!!! 다음 주를 기다릴 이유가 생겼다.


어제 긴 일기를 썼으므로 오늘은 짧게 마무리하기로. 그나저나 내일 할 일에 장부 정리를 가장 첫 번째로 적어두었는데 장부 정리하기 무섭다.... 돈을 대체 얼마를 썼을까나.... 아참 그래도 백만 년 만에 네일 예약함! 손이 나오는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일도 많고 하니 이건 일종의 투자입니다요~? :)

IMG_4075(1).JPEG
IMG_4089.JPEG
출근샷과 퇴근샷. 갑자기 꽂혀서 디피 바꾸다 또 야근. (나 진짜 일못인 거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불안의 서_모르는 건 사실 권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