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내내 하늘이 잿빛이었던 스산한 수요일, 어제보다 더 조용했던 플로팅 안에서 나 홀로 분주했던 하루였다. 어제 못다 한 상품 정리를 끝내고, 밀려있던 잡무들을 처리하고, 플로팅의 방향성이 다소 변경됨에 따라 수입식품 등 수입 판매업은 폐업 처리를 하기로 했다. 뜬금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으니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때는 작년 3월 12일(방금 확인해 보니 정확히 1년 전... 소오름), 멋모르고 해외에서 식기를 대량 주문했다가 통관에 걸려 물건이 세관에 막혔고, 해당 이슈를 해결하고자 급하게 수입식품 등 수입 판매업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다는 사실. 다만 식검 및 인증 비용이 너무 과중하여 차라리 물건을 포기하는 게 이득인 상황이라 그때는 그냥 물건을 포기하고 수업료 낸 셈 치기로 했다. 그리고 올해, 어차피 면허를 취득해 두었으니 각 잡고 투자를 하여 희소성 있는 식기를 수입해 볼까 잠깐 생각을 하였으나, 식기의 비중을 늘리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어 그냥 폐업 처리를 하기로 했다.(는 재미없는 이야기)
3월의 발주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현재로서는 15일 전까지 발주 관련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업로드를 좀 해야 되거든요. 내일은 북커버 업체 한 곳과 오전 미팅이 잡혀 있어 하루를 일찍 시작해야 하는 날.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일찍 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는 매출이 영~
아참, 인스타 광고를 보고 어깨 마사지기 주문했습니다. 승모가 솟아오르는 것이 느껴지는데 운동할 시간도 없어 안마라도 받으려고요. 역시 인스타 광고는 하고 볼 일이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