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덩이를 굴려라!

마음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다.

by 선한부자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상쾌하고 신나는 아침을 맞이했나요? 아니면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어쩔 수 없이 하루를 시작했나요? 끊임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 집안 살림부터 온갖 해야 할 일들, 혹시 늦잠이라도 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숨 돌릴 틈 없이 시작되는 하루는 우리를 쉼 없이 몰아칩니다. SNS에는 친구들의 화려한 일상, 성공적인 커리어, 행복한 여행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죠. 괜스레 나 자신과 비교하며 ‘나는 왜 이렇게 제자리걸음일까?’ 하는 자괴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뉴스는 온통 어둡고 부정적인 소식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 사고 소식에 마음은 더욱 무거워집니다. 혹시 여러분도 느끼시나요? 일상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밝고 긍정적인 가능성보다는 어둡고 부정적인 현실에, 나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빛나는 희망보다는 짙게 드리운 불안에 더욱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30년 수행자로 살았습니다. 경제적 힘겨움으로 죽을까를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기도 하고, 좌절감과 무력감으로 정신줄 놓고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의지와 열정이 일어나고 마음이 일어나 이 힘겨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감나무 아래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선배의 말 한마디에 마음의 큰 울림이 있어, 마음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다."라는 것을요.


자! 여러분 눈에 뭐가 보이시나요?


네. 까만 점이 보이시죠?


제가 강의를 할 때 사람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흰 배경에 작은 까만 점을 보여주고 무엇이 보이는지를 묻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까만 작은 점이 있다고 합니다. 흰 배경이 보인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작아도 검은 점을 먼저 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흰 배경은 무시하죠. 자신을 볼 때도 그러한 시각으로 자신을 봅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희망과 긍정보다는 티끌만 한 단점, 어둠을 먼저 보게 되죠.


저도 한 때는 그랬습니다. 숨을 크게 쉬어봐도 가슴은 늘 답답하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쉽게 잠들 수 없었던 밤들… 어둠은 마치 끈적한 접착제처럼 나를 뒤덮고, 희망이라는 단어는 빛바랜 사진처럼 저 멀리 희미하게만 느껴지던 시간들… 그럴 때면 차가운 쇠사슬이 발목을 꽁꽁 옭아맨 듯, 무거운 돌덩이가 어깨를 짓누르는 듯, 몸은 점점 깊은 늪에 빠져드는 느낌이랄까. 온 세상이 잿빛 안개로 뒤덮여 그 어떤 빛도 따뜻한 온기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귓가에는 나를 비난하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끊임없이 맴돌고, 마음속에는 어둠, 절망, 슬픔, 분노, 좌절, 불안과 같은 감정들이 덩굴처럼 얽히고설켜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향긋한 꽃 향기 대신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찌르고, 싱그러운 햇살 대신 차갑고 습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듯했습니다. 손을 뻗어 아무리 더듬거려도 잡히는 것은 없고, 텅 빈 허공만이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었죠. 그렇게 메마르고 굳어버린 마음은 좀처럼 움직일 줄 몰랐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아름답고 밝게 빛나도 나의 세상은 어둡고 흐릿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긴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절망의 늪에서도 우리는 두 발을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잿빛 안갯속에서도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놀라운 힘을 믿는 것입니다. 텅 빈 흰 도화지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우리의 마음은 놀랍도록 유연하고 강력합니다. 마치 눈덩이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눈 뭉치일지라도, 끊임없이 굴리고 굴리면 어느새 집채만 한 거대한 눈덩이가 되어 세상을 하얗게 뒤덮을 만큼의 힘을 갖게 되죠. 우리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눈덩이를 굴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검은 점에 갇혀 마음의 눈덩이를 굴리면, 불안, 좌절, 절망이라는 어둠은 눈덩이처럼 끝없이 커져 결국 우리 자신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눈덩이를 굴리기 시작하면 어떨까요? 희망, 긍정, 용기라는 따뜻한 마음은 봄 햇살처럼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새싹이 움트듯 새로운 가능성을 싹 틔울 것입니다.


마음의 눈덩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굴리는 것은, 바로 흰 여백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검은 점에 갇혀 끙끙 앓는 대신, 드넓은 흰 배경의 무한한 잠재력, 가능성, 밝음, 희망, 긍정에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나의 단점이라는 작은 점에 좌절하는 대신, 나의 장점이라는 빛나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현실에 갇혀 절망하는 대신,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덩이를 긍정적으로 굴리는 것은 마음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노력일지라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긍정적인 마음은 습관이 되고, 어떤 어려움과 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자, 이제 마음의 눈을 들어 흰 여백을 바라보세요. 내 안에는 드넓은 흰 도화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아직 그 어떤 색깔로도 채색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가득 찬 텅 빈 공간입니다. 더 이상 작은 검은 점에 시선을 빼앗기지 마세요. 그 작은 점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리는 티끌에 불과합니다. 대신, 내 안에 숨겨진 빛나는 흰 여백에 주목하세요. 용기라는 펜을 들어 희망과 긍정이라는 밝고 따듯한 색으로 마음의 도화지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보세요. 지금 바로, 긍정적인 마음의 눈덩이를 굴리기 시작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마음의 눈덩이를 굴리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충분합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만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 감사할 세 가지를 떠올려 봅니다. 숨 쉬는 것, 따뜻한 햇살, 맛있는 음식, 사랑하는 사람들…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발견하는 연습은 우리의 마음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줄 것입니다. 자신을 꼭 끌어안고 거울 속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봅니다. “오늘도 힘내!”, “잘할 수 있어!”, “나는 소중해!”, "나는 최고야!"… 긍정적인 자기 확언은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줄 것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미래의 밝은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웃는 자신의 모습,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 긍정적인 상상은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의 눈덩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굴러가게 할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불씨가 될 것입니다. 힘든 일이 닥쳐올 때면, 잠시 멈춰 심호흡을 하고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주문을 걸어보세요. “나는 할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는 성장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강인해지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일체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고, 마음먹기에 따라 미래는 달라집니다. 더 이상 어둠 속에 갇혀 절망하지 마세요. 작은 검은 점에 시선을 멈추지 마세요. 지금 바로, 마음의 눈덩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힘차게 굴려,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세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고,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흰 도화지는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만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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