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겨우내 독기 품은 바람이
어느새 매서움을 버리고
안녕하세요 3월입니다, 다정하게 인사하더라니
하루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변덕을 부린다
그리 쉽게 봄을 맞이할 줄 알았더냐?
얄궂다 봄 날씨
산들산들 봄바람엔
뒹굴뒹굴 집이 좋아
나가 놀기 귀찮다던 우리 아이
어두컴컴 음산한 날엔
회오리바람을 느끼며 놀고 싶다나?
낙엽 싸다구에 볼이 얼얼하고
사정없는 바람에 손은 시려운데
땀 흘리며 노는 너를 보며 생각한다
봄처럼 얄궂다 네 변덕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직장인이자, 아들 둘 엄마입니다.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 밀착형 글을 쓰고자 합니다. 쓰며, 생각하며 나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