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관리
상관이 내 속을 상하게 합니다
상관은 외국인입니다.
평소엔 좋은 사람 같고,
나에게도 늘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의 말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나는 성실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내가 한 일을 지적합니다.
정말 내가 잘못했을까?
자꾸 되뇌며 마음이 상합니다.
나는 성실했고,
지혜롭게 대처했다고 생각했기에
그의 반응이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보고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고위부서의 협조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하려 해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회사는 계급이 있는 곳이죠.
내가 대표가 아닌 이상,
고위직과 직접 협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내가 다 해결하길 바랍니다.
비꼬는 말투로,
내가 안일하게 대처한 것처럼 말할 때
정말 속이 상합니다.
나도 성실한 사람입니다.
다만,
나의 위치와 한계를 잘 압니다.
그리고
이 일이 돌아가는 시스템도 잘 알고요.
그래서 그렇게 대처한 겁니다.
게으른 변명, 절대 아닙니다.
평직원이라면
이런 고충,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속상한 날입니다.
날도 덥고, 마음도 지칩니다.
오늘은 퇴근해서 야구를 보고
조용히, 일찍 잠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