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취업지원제도 초기상담에는 필수과제물 ‘직업심리검사’가 있다. 워크넷> 직업. 진로> 직업심리검사> 성인용 심리검사 실시> 직업선호도검사 S형/L형, 구직준비도 검사, 창업적성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등 원하는 검사를 1개 선택하여 실시하면 된다.
두 번째 상담에서 검사결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직업선호도검사 S형’에 대해 써보겠다.
-개인이 좋아하는 활동,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분야, 관심 있는 직업 및 학문분야 등을 측정하여 직업탐색 및 직업선택과 같은 직업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검사입니다.
1) 직업선호도검사 S형 특징은?
->직업선호도검사 S형은 전 세계적으로 진로 및 직업상담 장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Holland흥미이론에 기초하여 제작되었으며, 개인이 좋아하는 활동,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분야, 관심 있는 직업 및 학문분야 등을 측정하여 개인의 흥미에 가장 적합한 직업을 안내합니다.
->검사결과 제시되는 흥미유형코드를 토대로 적합한 직업이 제시됩니다. 또한 결과상에서 제시되는 직업정보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공되는 각종 직업정보와 연계되어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에 대한 상세한 직업정보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직업선호도검사는 S(Short) 형과 L(Long) 형의 2가지 종류가 있어 내담자의 사용 의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L형은 내담자가 시간적 여유도 있고, 스스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S형은 내담자가 시간이 부족하거나 꼭 필요한 정보만을 원할 때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2) 검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Holland 흥미이론을 바탕으로 제작된 흥미검사는 6개 흥미요인을 5개 하위척도로 측정합니다.
*6개 흥미요인(현실형/탐구형/예술형/사회형/진취형/관습형)
*5개 하위척도(활동/유능성/직업/선호분야/일반성향)
3) 검사 결과는 어떻게 제시되나요?
->흥미코드와 흥미유형: 6개 흥미요인점수 중 원점수가 가장 높은 2개 점수를 이용하여 개인별 흥미코드(예:탐구형/사회형(IS유형))를 결정합니다.
4) 검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직업선호도검사 S형은 개인이 좋아하는 활동,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분야, 관심 있는 직업 및 학문분야 등을 측정하여, 궁극적으로 개인의 흥미에 가장 적합한 직업을 안내해 줌으로써 직업의사결정 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흥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이와 관련된 대표 직업 및 정보처를 추가로 제시해 주어 진로 및 직업상담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출처:워크넷)
위에서 나는 직업심리검사 결과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라고 표현했지만, 업무지침서에서는 ‘결과해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또한 결과해석 유의사항 7개가 있다. 그중에서 ‘직업심리검사의 한계를 인식하고 수급자격자를 검사결과 만으로 단정하지 말기’는 내가 꼭 지키는 항목이다. 두 번째 만남만으로 참여자에 대해 얼마나 알겠냐는 속뜻도 있고, 예전 취성패 참여할 때 단정 받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든 나는 최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밖에 유의사항 ‘스스로 직업심리검사의 피검자가 되어보기‘, ‘상담의 목적을 고려하여 직업심리검사 결과를 통합적으로 전달하기‘, ’수급자격자가 알아듣기 쉬운 말로 검사결과를 이해시키기’ 등이 있다. 실제로 여러 직업심리검사를 해봤고 상담할 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직업심리검사 결과해석은 두 번째 상담 후반부에 진행한다. 아무래도 초기상담 질문지 토대로 참여자를 파악하고 직업심리검사 결과를 보는 것이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