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너는 감동이었어, 와이헤케 Waiheke

by 뽀라리

Wild on Whiheke

오늘의 메인이 이곳이고 북섬의 하이라이트는 이곳이고 이곳 때문에 하이킹 코스를 와이너리 투어 코스로 바꾸었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뉴질랜드.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심지어 안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게 만들어준 나라. 커피는 호주에서부터 슬슬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가 언니의 커피를 홀짝홀짝 맛보는 것이 아닌 내가 주문해보기는 처음. 와인과 맥주의 맛을 알려줬던 나라. 그 뒤로는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그 나라 술은 꼭 마셔봐야 한다는 지론이 생김. 여기 와인도 맥주도 게다가 안주도 너무나 맛있는 맛집 모셔왔습니다. 흑맥주는 신선도가 생명. 병맥이 아닌 생맥으로는 보기 쉽지 않다는데. 여기는 팝니다. 다크 에일은 음료가 아니라 식사입니다. 언니가 좀 알아봤다고 주문한 피노 그리 와인. 뭐야 뭐야 뭐야 스파클링 와인만 마시는 초딩 입맛한테도 너무 맛있잖아요.

여기 분위기도 엄청 캐주얼해서 좋아요. 회사 직원들끼리 워크숍 온 것 같은데 클레이 사격이랑 양궁 비스름한 거 하면서 춤추면서 술 마시는데 사내 분위기가 되게 좋아 보이네요. 나도 그런 회사 들어가고 싶다. 뛰어놀 수 있는 푸른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강아지와 같이 오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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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언니 사진. 얼굴 잔뜩 행복이 묻어난다. 피자는 도우도 소스도 토핑인 로스티드 치킨도 만점. 양파 튀김을 주문했는데 바람 부는 날씨에 금방 식었어도 너무 맛있잖아. 저 양파 튀김 아직도 잊지 못해. 그립다 그리워. 와 부모님 모시고 꼭 가고 싶다.

나의 두 번째 뉴질랜드 여행에서는 와이헤케 섬에서 일주일 머무르면서 와이너리 도장 깨기 하고 싶었다. 그날이 꼭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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