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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나침반 Jan 05. 2022

47평이 17억인데 64평이 16.5억? 분당 아파트에

최근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일부 아파트에서 중형 평형의 아파트 가격이 대형 평형의 아파트 가격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납니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내에 나와있는 분당 서현동의 한 아파트의 155㎡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7억 3천만 원 이었으며 209㎡ 63평형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16.5억 원으로 전용면적이 적은 평형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답니다. 


47평형의 경우 분당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물건으로 입주 물건 자체가 귀하고 특히나 전세를 낀 매물의 가격은 낮게 형성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바로 입주 가능 한 물건 중에 선호도가 높은 155㎡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17억 가량 되어 209㎡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최근 세대 구성원 수가 줄어들었으며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재택근무 등으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평수의 인기가 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측 중소형 평형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대형 평형의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적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또한 15억 이상 되는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 되지 않으며 큰 평수의 경우 관리비가 부과세 포함되어 부과되면서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게 됩니다. 여기에 겨울 난방비, 여름 냉방비 역시 많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선호도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분당 아파트의 경우 면적 유형별로 거래량에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평형이 아무래도 거래량이 많고 그만큼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60평형의 경우에는 물량 대비 수요가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 오름세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도 분당 아파트와 같이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답니다. 광명시 철산동의 푸르지오 아파트 역시 평당 시세가 142㎡의 경우 1500만 원가량인데 비해서 중소형 평형의 경우에는 평당 시세가 1700만 원가량으로 200만 원가량 비싸게 형성되어 있답니다. 



문제는 신규 분양 아파트 역시 단위 면적당 가격이 중소형 평형이 대형 평형보다 비싸게 책정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심한 경우에는 대형 평수 아파트 가격이 중소형 평형 아파트 가격보다 저렴해지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왕시의 이 편한 세상 아파트의 경우에는 99㎡ ~ 132㎡대 아파트 분양가는 1661만 원인데 비해서 165 ~ 198㎡ 대형 평형의 경우에는 분양가가 1572만 원으로 책정된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수요자들의 중소형 평형 선호 현상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형 평형의 인기를 사그라들고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서 내 집 마련할 때나 이사할 때는 이러한 평형에 따른 시세를 정확히 파악해서 손해 보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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