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강아지, 여성팬부터 다양한 사람들이 프로 경기 도중에 경기장에 난입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가끔은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거나 본인 스스로 너무 흥에 겨워서 경기장에 들어오게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신기한 경기 장 난입 스토리를 한번 알려드리려 합니다.
동물의 경우에는 의도하지 않고 경기장에 난입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기중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답니다. 잔디가 깔린 넓은 경기장에 들어온 고양이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경기장 이곳저곳을 휘졌고 다녔답니다. 다행히 고양이는 곧 진행 요원에게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답니다. 물론 벌금은 없이요.
여성팬들 중에 일부 여성팬들은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답니다. 이태리 삼프도리아에서 삼프도리아와 나폴리의 경기 도중 삼프도리아가 지고 있는 후반 경기 종료 전 한 미녀 여성팬이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에 난입했답니다. 많은 관중들은 환호했고 진행 요원들은 곧 그녀는 둘러업고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답니다. 나가는 중간중간 여성은 행복한 표정이었답니다.
실제 경기 중은 아니지만 레일 마드리드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입단식을 할 때 관중 구름 때처럼 몰렸고 한 남성팬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답니다. 그리고는 로드리게스를 껴안은 것이죠. 곧 경비원이 달려와 그를 제압했죠. 그라운드 바닥에 얼굴이 고꾸라진 상태로 제압되는 상황이었죠. 곧 로드리게스는 경비원을 말리고 그를 일으켜 세운 뒤 다시 축구공 하나를 그에게 선물했답니다.
유학 온 그 팬이 경기장 난입으로 추방당한 위기에 몰리자 로드리게스는 그가 추방되지 않도록 탄원서까지 작성해 주었다고 하니 정말 착하네요.
미국의 한 고교 육상 경기중에 강아지 한마리가 난입하는 사건이 일어났죠. 강아지는 200M 달리기를 하는 선수들을 곧 앞지른 뒤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이 강아지는 우사인 볼트의 100M 9.58초 기록을 1초 정도 뒤지는 10.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정식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고, 레인도 지키지 않아서 결국은 실격 처리되었다고 하네요. 우승자 레이니보다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강아지에 대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네요. 개가 잘못해서 스파이크에 밟힐까 봐 조마조마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