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M YI NA Mar 31. 2023

저녁에 바라보는 꽃

.

저녁에 바라보는 꽃이 나는 왜 이렇게 좋을까.
그 끝에서 꽃이 피어나는 순간, 하늘을 향한
나무가 가진 심장의 고동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지만 사랑도 삶도 언젠가 멈추고 식어버리 듯이
나는 이 아름다운 고동소리도 지나가 버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래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저녁에 바라보는 꽃이 유독 처연한 이유는...

03.31.2023

작가의 이전글 사랑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