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미웠던 사람도 귀하더라

by 생각여행자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제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보인다.

길가에 스쳐 지나치는 사람들 하나하나

한때는 순수한 아이였을 것이고

누군가가 품에 안고 밤잠을 지새우며 돌보고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를 뗬을

소중한 아기였을 것이다.

나를 그토록 힘들게 했던 미웠던 사람들도

한때는 누군가의 귀한 아기였을 테지.

그렇게 보니 세상에 귀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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