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년 전만 해도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지식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저 곁에 두는 것이 행복일 거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행복일 거라 지레짐작했다.
사실 내심 가장 안타까운 점은 ‘개통령’이 없었다는 점이다. 개통령의 등장으로 반려견에 대해 새로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반려견은 이미 곁에 없었다.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그래도 내게 주어진 상황과 지식을 가지고 최대한 행복하게 해주려 했던 마음은 가져갔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