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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여행자 Jan 09. 2022

질투심을 요리하는 법

현실을 외면할 것이냐 성장할 것이냐


 타인의 삶이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부러울 때가 있다. 어릴 적엔 그 부러움의 대상이 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아 미워 거리를 두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러운 마음을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사람을 보게 됐다. 그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을 질투하며 둘러싼 모든 것을 거짓이라 말하고 그 대상을 증오했다. 현실을 외면하는 선택을 함으로써 일시적인 위안을 얻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 깨달았다. 현실 부정은 내게 그 어떤 성장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질투심을 성장동력으로 바꿔보리라…….

난 내 감정을 요리해보기로 다짐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해 본 삶이라 하여 타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삶이 놀라울 만큼 부러워 그것이 거짓이라 믿고 싶고 부정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현실을 부정한들  삶은  삶이 되지도 못하며 빼앗을 수도 없다.   또는  스스로가 작게 느껴진다면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과 닮은 방향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면 된다.


‘저 사람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거짓일 거야!’로 귀결시키며 타인을 미워하며 현실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어떻게 하면 닮을 수 있을까? 나도 그렇게 될 거야!’라고 다짐하면서 동경하는 모습에 한 발짝씩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  닮아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큰 결과의 차이는 의외로 아주 작고 사소한 마음가짐의 차이에서 온다.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는 마음을 이겨내고 타인의 장점을 배우며,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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