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번 하늘을 보는 여유
언제 하늘을 봤어요?
저요? 글쎄요. 언제 봤더라...
20대... 누군가는 아름다운 시기, 사랑을 했던 시기라고 한다.
나에게 20대는 빚을 갚던 기억만 남았던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은 하늘을 하루에 세 번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늘 보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우리는 보지 못하는 걸까?
삶에 치여서 고개는 스마트폰에 고정되어 있지 않을까?
스마트폰이 없는 시기에도 바쁘게 내 다리는 걷는 걸 멈추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하늘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하늘이다.
맑은 하늘은 도시 속에 바다를 보는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위치는 같은데, 하늘은 나에게 다른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고생했던 나에게 위로를 주는 것 같다.
위로를 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늘을 보았기 때문에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여유가 없어서 하늘을 못 본 것이 아니다.
내가 그만큼 스스로 고통을 취하고 있어서 못 보고 있던 것이다.
하늘을 세 번 볼 수 있는 성공한 삶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바빠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
내 아이디는 황금 거북이. 나는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을 보고 있다.
오늘 하늘은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오늘 하늘은 정말 예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