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2, 3과에 ~어 보다, 12과에 ~은 적이 있다, 는 표현이 나온다.
1) ~은 적이 있다: 일반적 경험을 말할 때 쓴다.
삼계탕을 먹은 적이 있어요.
신어 본 적이 있어요.
전통 시장에 가본 적이 있어요.
2) ~어 보다: 경험을 말할 때나 권유할 때 쓴다.
삼계탕을 먹어 봤어요 / 먹어 보세요.
신어 봤어요 / 신어 보세요.
전통 시장에 한번 가 봤어요 / 가 보세요.
권유할 때야 ~어 보다를 쓰면 되지만 경험을 말할 때는 둘 다? 그 차이가 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어 보다의 경우 보통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경험에 쓰므로 부정적 상황에서는 어색하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핸드폰을 잃어버려 봤어요. (어색)
비를 흠뻑 맞은 적이 있어요.
비를 흠뻑 맞아 봤어요. : 이런 경우는 비 맞아 보고 싶어서 해 본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