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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영 Sep 04. 2018

성공한 사람들의 교집합?

긍정과 꿈, 그리고 노력


정말 놀랍게도 각자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에는 이 얘기가 꼭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 다들 미쳤다고 그랬어요."


의문이 들었다. 

그럼, 성공한 사람들은 다 미친 걸까? 


자기계발서 읽기를 좋아하는데,

거기서 거기인 성공담을 읽으면 마치 그들이 

내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교집합이 있다!


내가 본 교집합은 이렇다.




1. 긍정. 반드시 나는 '될 거'라는 믿음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굳건하다.


2. 끈기. 포기하는 그 순간이 실패의 순간이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내 인생에 어디쯤 성공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3. 목표 의식.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위치를 인지하고, 목표점이 분명해지면 당장의 손익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며, 그곳까지 가는 과정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에도 우선순위를 확실히 한다.


4. 배움의 자세. 쓴소리를 흘려듣지 않는다. 더불어 사소한 대화 속에서도 무언가를 깨우치는 일이 잦다. 배움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거지에게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다. 


5. 기회. 기다리지 않는다. 기회는 '내가' 잡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고, 그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말은 위로의 말이다. 현실은 다르다. 천재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아닌 이상,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먼저 누군가 다가와 "기회 줄게, 너 해볼래?"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이 달랐던 건, '찾아갔다'는 점이다. 그들의 경험담 속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기회를 찾아 움직였다"였다. 전문가를 찾아가고, 조언을 구하고, 그리고.


6. 생각한대로 행동한다. 행동을 미루면 그 일은 '상상'으로 남겨진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등등의 이유를 제쳐두고 도전한 사람들이었다. 결과가 성공이라고 과정이 순탄했음을 뜻하는 건 아니기에. 남들이 말하는 '못한 이유'가 그 사람들에게도 있었다. 무시했을 뿐. 


7. "미쳤다"라는 말을 최소 열 번 이상 들어봤다.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서, 비현실적으로 긍정적이라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도전'해서, 그만큼 했는데도 포기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들이 성공하기 전까진 '철없는 사람, 정신 못 차린 사람,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 미친 사람' 취급한다.




현실주의자 A 씨는 이 얘기를 듣고 말한다. 

"저런 거 보고 성공한 사람들 따라 한답시고 인생 말아먹는 거야!"


물론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성공 사례에 '단 한 번으로 성공'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가장 유명한 명언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있지 않은가.


겁내지 않고 꿈을 가진 사람들,

그 꿈을 위해 남들보다 미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현실'이라는 이름 아래 구태여 짓누를 필요는 없다.


아무도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

이미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을 하고 말고는 선택의 문제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나라고 못할 것 없지!' 하는,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 긍정의 힘'이다.



나는 도전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도전은 분명 자신을 값지게 여기는 마음이 생길 거라고 믿는다.

그런 값비싼 마음은 사람들에게 여유를 줄 것이고,

그 여유는 우리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선물할 것이라고 믿는다.


분명 아직은 잠시 팍팍한 세상이지만,

긍정과 꿈, 그리고 노력은

세상을, 아니 나를 언젠가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교집함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바로 인생의 성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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