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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영 Sep 06. 2018

이별을 합의했다.

우리가 이별한 이유


우린 예뻤고, 또 지긋지긋했다.



마음과 함께 미움을 나눴고, 행복과 동시에 불안을 가져와 '사랑'이라고 했으나


지키는 것에서 버티는 것으로 변해버린 관계를 어찌할 줄 몰라


차라리 예쁜 것들을 버리고 평화로워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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