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초가 지나도 과거이다















사소한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내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진짜 나의 길을 찾고

싶다면, 주변의 잡다한 일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의식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목적이 어디인가입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신경 쓰다 보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가 약해지기 쉬워요.


"기분이 우울해질 것 같아도 걱정하지 마.

그냥 배고픈 걸지도 몰라."


-본문 중에서












한동안 날이 서 있는 채 살았다.

내가 이렇게 미움과 원망이 가득한 채 살고 있는

'다 너 때문이야'라는 식으로 내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탓으로 돌렸다.

내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자고 했던 게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짜증 섞인

말투들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과거의 일에 치우쳐 모두가 나만 힘들게 했고

내 처지가 제일 안됐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퍼부었지만 돌아오는 건 따뜻한 위로가 아니라

내 감정에 대한 공감이 아니라

'너만 힘들어? 나도 힘들다'였다.


밤새 뒤척이다 곰곰이 생각해본다.

'나도 힘들다....'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상대방도 힘든 상황들을

겪어 가며 살아내고 있는 거구나 싶었다.

어쩜 내가 이토록 이 흔해 빠진 레퍼토리를

들춰가며 토해내고 있는 건 난 아직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사람인가 보다.

결국엔 내가 좋아서 했던 일도 아니었고 그저

주변의 시선 때문에 착한척했을 뿐인데 그걸

알아달라고 떼를 쓰고 있으니 참 어리석었다.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가자.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지도 말고

상대방을 탓하지도 말고,

반복되는 일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될

것이고 처음 주어진 오늘을 또 잘 살아가면

될 것이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는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처럼.


1초가 지나도 과거이다.

지나간 건 지워버리는 지우개를 달고 살자.

꼭 아이들이 하는 공부만이 배움이겠나.

어른이 되어서도 인생 공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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