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싶은 마음은 때론 우리를 지옥으로 데려간다. 간절한 욕심이, 무거운 긴장감이 우리가 잘하는 데 의외로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꼭 말해주고 싶다. 좋은 성과는 힘을 빼고 장기전을 결심할 때 선물처럼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 헬스를 하거나 골프를 치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는 이직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본 사람도 힘을 빼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있을 것이다. 나는 늘 인지하고 있었지만 화산처럼 불끈대는 욕심에 결국 잡아먹히고 말았다. 평생을 이것과 균형을 맞추며 줄다리기 해야한다는 것을, 지금 나는 큰 비용을 내고 배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