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최소화하려면
누구나 살다 보면 타인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는 경우가 있죠.
실제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든 없든 그와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기에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단순하게 이렇게 반응합니다.
1. 사실이다 - 받아들인다 - 개선하려 노력한다
2. 사실이다 - 받아들인다 - 하지만 개선은 안 한다
3. 거짓이다 - 무시한다
4. 거짓이다 - 반박한다
이 정도의 선택지가 있을 것 같고 어떤 선택을 하든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죠.
그런데 상처를 자주, 잘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반응도 관찰되는 것 같습니다.
1. 개선하려 노력한다 - 그리고 자책하며 상처 받는다
2. 하지만 개선은 안 한다 - 그리고 자책하며 상처 받는다
3. 무시한다 - 하지만 곱씹으며 상처 받는다
4. 반박한다 - 하지만 곱씹으며 상처 받는다
꽤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1. 개선하려 노력하니까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자책할 거면 개선하시는 게 맞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3, 4. 거짓이니까 곱씹지 말고 잊어버리시는 게 좋겠죠.
물론 제 반응이 정답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타인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를 미리 정해 놓을 필요는 있겠죠.
때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넘어가는 것도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두뇌가 발달한 고등동물일수록 정신병에 취약하듯, 상처를 덜 받는 데에도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게 낫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