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다 Sep 14. 2021

삶의 의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면

즐거움순간에 그치며 무기력감은 지속적으로 자신을 휘감아오고,


지치고 힘들어 살아가는 행위가 그저 버텨내는 행위 느껴지기 시작할 때쯤에,


삶의 의미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걸까?



그럴 때에 삶의 어느 곳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면 서글퍼지고,


그럼에도 계속 어느 에선가 발견되길 원한다면 공허해진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똑같은 행동 속에서도


누군가는 덧없이 삶을 연명함에 허무함을 느끼고,


누군가는  자체를 즐기며 영위해 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진정한 삶의 의미란 목적으로 아닌, 과정으로존재하는 건지도 모른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보다, 의미를 추구하는 태도인 것이다.


그렇게 얼핏 의미 없이 하루를 살아간다 해도, 그것을 찾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다면,


그때서야 지금까지 의미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된다.


삶의 의미란 찾는 것이 아니라, 부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결혼은 돈문제가 없어도 지독한 현실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