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놓인 선택지 중에 하나를 골랐다.
이 선택이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길을 보여줄거라 믿는다.
나는 자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면서
서투른거 투성이지만
그런 이유로 나는 나를 더 사랑하게 하는 것 같다.
내 스스로가 좋아하는 모습, 부족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 창피한 모습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한평생 나와 함께 갈거라서
모두 보듬어 갈 예정이다.
의도치않게 타인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
내면에서 들려오는 부족함을 꾸짖는 목소리들 모두
내가 가진 하나의 면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아닌건 그러려니 하며 사랑해주려 한다.
지난 일들이 모여 현재의 내가 되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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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의 나라도 나는 나를 사랑한다.
( 하려고 노력해보는 오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