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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프셉 Aug 24. 2022

4월 18일(#3 D5): 중심정맥관의 관리 2

perm cath. c line

4. perm catheter (tunneled dialysis catheter)

영구적 혈관 통로를 만들기 전에 임시로 투석을 위해 사용하거나, 응급 혈액투석을 위해서 사용한다. 짧은 쪽이 동맥 측 관, 긴 쪽이 정맥 쪽 관이다. 다른 관보다 두꺼워 고혈류를 감당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 병동에서는 거즈로 카테터를 싸고 있고, 삽입 부위 드레싱 정도만 관찰할 수 있다. 투석 이외의 용도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병동에서는 드레싱, 채혈, 주사 및 수액 주입은 금한다. 시술 전후 간호는 히크만과 동일하나, 드레싱 역시 병동에서는 금지하기 때문에 oozing, bleeding 있을 경우 담당의, 투석실과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5. C-line (central catheter)

병동에서의 c-line은 응급 상황에서 삽관하거나, 중환자실에서 전동 했거나 post op시 간호 시에 관찰할 수 있다. jugular, subclavian, femoral의 위치에 삽관할 수 있고 각 위치마다 삽관하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포장지를 잘 보고 뜯어야 한다.

Jugular는 수술 중에 삽관하여 post op 간호 시 많이 본다. 혈관이 곧아 삽입이 쉽기 때문에 잠시 사용할 용도로 삽입한 것이다. 관이 목에 덜렁거려서 꽤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고정해주지 않는다.’고 호소하는데, 이 경우 침상안정 동안 갖고 있고 걸을 때부터 제거하는 경우가 많으니 담당의 확인 후 제거 시기를 안내해드리는 것이 좋다.

Subclavian은 병동에서 가장 많이 삽관하는 부위이고, 중환자실에서 전동 왔을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관이다. 다른 위치에 비해 환자가 편안하고, 감염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Femoral 부위는 병동에서 흔하지 않다. 감염이나 혈전에 대한 문제가 다른 위치보다 크기 때문에 되도록 임시로 사용 후 제거한다. 중환자실에서 사용하다가 상태가 호전되어 발관, 드레싱 된 상태로 전동오는 경우를 가장 많이 봤다.

c-line 삽입 시 필요한 물품으로는

-대방포, 소독 가운, 수술 모자 , 멸균 장갑 , 소독포
-삽입할 central catheter
-OS suture set
-ample saline, gauze
-d-set, hexi-al -lidocaine, 24G needle, 10cc syringe
-tegaderm
-nylon 3-0,2-0
-sand bag  
-필요시 초음파 기계를 준비


실제로 삽입할 때 순서는 크게 다음과 같다.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준비물을 암기할 때도 위의 순서를 계속 생각하면서 하도록 하자.

처음에는 멸균이 중요하니까 대방포, 가운, 모자, 장갑, 소독포를 준비하고, 소독할 준비물로 드레싱 세트와 헥시알을 준비한다. 마취해야 하니까 24G 바늘과 10cc 주사기, 리도카인이 필요하고 삽입할 카테터도 챙겨야 한다. 고정해야 하니까 suture set와 실이 필요하고 지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모래주머니, 혈관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초음파 기계가 필요하다.

c-line을 제거한 부위는 거즈나, 슈퍼포아로 드레싱하고 상태를 확인하며, 매일 또는 격일로 챙긴다. suture가 없는 경우 7일 이내 아물어 더 드레싱이 필요 없어 open 하는 경우가 많다. suture가 있는 경우는  chemoport처럼 7일 후 발사하고 살이 모두 아물 때까지 드레싱 한다.

인계장은 이렇게 써보자.

c-line removal(+) 4/18, Rt.femoral site gauze dx(-) daily


중심정맥관은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라운딩 시마다 삽입 부위, 드레싱, 수액이 연결되어 있다면 날짜를 유심히 보자. 주사부위와 마찬가지로 수액세트와 3 way에는 날짜를 입력해야 하는데, 92-96시간마다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 교환 시에는 멸균 장갑, d-set, 헥시알 소독솜 5개 이상이 필요하고, 연결부위를 꼼꼼히 닦고 새 수액세트로 연결해야 한다.

중심정맥관의 기능이 떨어졌거나, 감염 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 제거한다. 케모포트는 반드시 수술/시술실에서 제거해야 하지만 그 외 히크만 카테터, PICC, perm cath, C-line은 병실에서 제거하기도 한다. 제거 후에는 출혈과 통증을 사정하고 모래주머니를 적용하며 침상 안정하도록 해야 한다.


말초정맥관은 간호사가 삽입, 제거가 가능하고 수액이 잘못되어 너무 빨리 주입되면 붓거나 통증이 있어 빨리 발견이 가능하고, 막힌 경우에도 제거하고 새로 삽입하면 되므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중심정맥관은 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관찰, 또 관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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