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붓 하나의 마음 I 전용석 Sep 6. 2023
우리 어머니는 2000년 어느날 55세쯤 되는 나이로 병원에서 생명유지장치 떼고 가셨답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그 다음해 78세로 주무시다가 편안히 가셨고, 할머니는 98세로 지난 6월에 주무시다가 편안히 가셨지요.
누구는 좀 일찍, 누군가는 천천히, 누구는 병원에서, 누구는 집에서, 또 누군가는 객사도 합니다. 결국 그것은 나에게도 찾아 오게 됩니다.
그것은 다른 그 어느 누구의 죽음보다도 중대한 사건이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적절한 대비책이 있을까요?
물론 있지요.
그것이 바로 아무 명상이 아닌 바른 명상이고 일상에서 팔정도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 중에 죽음과 관련된 지극히 구체적인 두 가지 사항이 있는데
하나는 붓다의 가르침을 잘 따르면 '죽을 때 여행가듯이 간다' 이고
두번째는 불교성지(주로 태어나고(룸비니) 깨닫고(부다가야) 처음으로 설법하고(사르나트, 초전법륜) 열반하신(쿠시나가르) 4대성지를 방문하면 천국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stairway to heaven? ㅎㅎ) 고 하셨지요. 물론 그 공덕이 다하면 다시 이전 업에 따라 어디선가 다시 태어나야겠지만.
믿으면 이루어질 것이고 믿지 않으면 행하지도 않을 테니 전혀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 되겠죠.
그저 오늘도 한걸음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
무엇이 최선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을 테고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