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가 팔정도이니
어렵게 12연기 모르더라도 OK
by 붓 하나의 마음 I 전용석 Sep 29. 2023
중도란 양극단을 피하는 것(쾌락과 고행 사이, 부처님 당시 시대적으로 고행이 수행이라는 개념이 공식처럼 있었기에 그것과 일반적인 생활인 쾌락의 중간 단계를 설파)임과 동시에 더욱 구체적으로는 팔정도를 뜻하지요. 불교 상식 어느 정도 있으면서도 중도가 팔정도임을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또한 사성제의 진리가 팔정도임을. 사성제는 이해의 차원에 방점을 두고 있고 팔정도는 실천의 차원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순환관계지요.
생사의 무한반복은 결국 연기에 바탕을 두고 있으니 어렵게 12연기 모르더라도 기본 연기인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태어남이 있으므로 늙음, 죽음, 탄식 등의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깊이 이해하면 됩니다. 이로부터 태어남이 없어야 하는구나 하고 발심을 일으켜 팔정도의 길을 따라 탐진치를 비우고 버리면 결국에는 괴로움을 완전히 여읜 곳(멸성제, 피안, 불사의 세계라 설하신 곳, 형성되지 않은 세상)에 이르게 되리니...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오늘도 한걸음 불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