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산장에 첫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오늘이 9월 19일인데...
청청하던 여름이 서둘러 발길을 재촉하고
가을은 아직도 그 자리에 버티고 앉아있는데
밤새 하얀 눈을 안고 겨울이 손님처럼 찾아왔습니다.
하얀 첫눈이 아이처럼 반갑지만
숨 고를 시간없이 달려가는 계절에 미운마음이 먼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