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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민 NIRVANA Jul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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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어루만지기

무심코 전화번호 목록을 본다.

차마 지우지 못한 이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는 누를 수 없는 번호들.

여전히 내가 불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

나는 또 그리움에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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