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한 여전히 우리는 한 가족인 거야
2022/11/05(토) 19:30
샤롯데씨어터
B구역 1열
175분(인터미션 20분)
112,500원(토핑선예매할인)
다웃파이어/다니엘 양준모
미란다 신영숙
스튜어트 김다현
완다 박준면
프랭크 육현욱
안드레 이경욱
리디아 김태희
크리스 이운재
나탈리 조소은
미스터 졸리 원종환
*오늘 프랭크 역에 육현욱 님이었는데, 캐보는 기홍형님.. 샤롯데 정신차리자.
새파랗게 젊고 예술을 모르는, 철순 피디 양반의 목소리에 애정이 뚝뚝 묻어 나왔다.
그동안 수고하셨고 내일부터 푹 쉬라고..
첫 멘트부터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했다.
제일 오래된 친구와 함께 봤다. 1열 표 한 장 더 구하느라 애먹긴 했지만, 친구가 보고 나오더니,
정말 힐링이야
머릿속에서 영화 장면이 휙휙 지나가
이 말 한마디에, 역시 찐행복을 주는 작품이란 생각에 또 울컥했다.
막공이지만, 여전히 빵빵 터지고 객석 반응은 여전히 대단했다. 이렇게 따뜻하고 재밌는 작품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다른 다니엘 회차를 돌다 보면, 양파파 화차에 오디오가 얼마나 꽉---차 있는지 알 수 있다. 장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넣을 수 있는 곳마다 채워 넣은 디테일로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
안 그래도 텐션 낮으신 분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존경 또 존경-
초연도 이 정도였는데, 재연에선 얼마나 더 완벽한 감동과 웃음으로 채워 돌아올지 벌써 기대하며, 꼭 반드시 조만간 곧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본다.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영원히 한 가족이니까!
▶︎ 김문정 감독님, 민활란 감독님의 들썩들썩 후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