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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마법에 빠지는 일"

by inarose




나는 사랑에 빠지는 감각을 좋아한다.

사랑하는 감정은 "Fly to the moon"처럼 금방이라도 달에 닿을 듯한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다.


요즘 감정에 대해 공부하고 관련 브랜드를 만들면서 개인을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다.


나는 "사랑에 빠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마치, 마법에 빠지는 일처럼, 밥을 먹지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가슴이 꽉 차는 기쁨을 느끼게 해 주니까,


단순 쾌락과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 봤다.

그리고 그게 사랑에 있어, 개인의 삶에 있어서 삶의 질을 다르게 한다고 생각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마약이나 술에 의존하기도 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술이나 마약은 지금 잠시 정신을 몽롱하게 해 주고 지금 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소한다고 "착각"하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착각일 뿐, 정신과 몸은 점점 녹아들고, 개인의 삶은 행복에 가까워지는 게 아닌, 쾌락으로 인해 점점 녹아내린다.


그럼 반대로, 사람은 왜 불행해질까? 생각해 봤다.

내가 바라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 지금 내가 바라보고 느끼는 현실이 그와 다르기 때문에 느껴지는 괴리감 때문에 불행해진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이라는 말은 모든 이에게 동일할까? 나는 현실적이라는 말 자체가 개인화된 환상이자 착각이고,

누군가 말하는 프레임이자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이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현실적이라는 건, 개선하기 위해 바라는 이상향을 상상하고 바라보고 꿈꿔야 개선할 수 있다. 그럼 뭐가 필요할 까?


나의 대답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약 같은 중독적이고 쾌락적인 사랑이 아니라,

꽃을 키우는 일처럼, 오늘 물을 주고 내일 보면 또 자라 있는 그런 과정이 있는 가치 있는 사랑,


꽃을 바라보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는 일처럼, 그런 사랑을 하는 일,

어쩌면, 마법이란 그런 일은 아닐까 생각한다. 삶에 꽃 한 송이를 피우는 일을 하는 내 삶의 정원사로 살아가는 일, 그건 삶을 사랑하는 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 삶의 정원사로 살아가며, 오늘도 사랑을 감각한다. 이 기쁨과 생기가 오늘 내 삶에 뿌려지는 햇살이자 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꽃이 필 거라고 기대하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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