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주말 내내 집 안에 머물다, 아주 잠깐 바람을 쐬러 밖으로 갔다. 잠깐 동안 해가 저무는 하늘을 보고, 아주 잠시 텅빈 운동장에서 아이와 공을 찼다. 아주 잠시 잠깐도 새삼 소중한 요즘이다.
그의 책이 있는 이미지, 혹은 이미지 속의 책은 경계 속에서 찾아낸 떨림을 전한다 - 구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