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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우물지기의 따뜻한 수프
누군가는 동굴이라고도 하더라.
누군가는 문이라고도 하더라.
누군가에게는 깊은 내면이요,
누군가에게는 그저 발견되지 못할 칠흑 같은 어둠이더라.
우물은.
찰랑거리며 영롱한 소리를 발할 때도 있고,
축축한 이끼 내음을 발산하며 나직이 숨 쉴 때도 있으며,
때로는 아무런 반향 없이 바싹 말라있기도 하더라.
청명(青明)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