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레터 #3] 인디스쿨 뉴스레터 세번째 이야기
"언제나 사소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의 감각이 합해져 한 사람의 태도를 만들고 언어를 탄생시키니까. 누군가를 추억할 때 떠오르는 건 실력이 아니고 태도의 말들이었다." ㅡ <태도의 말들 :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엄지혜
매 호마다 '이런 매거진을 무료로 소유할 수 있다니!' 감탄하며 읽는 <채널 예스>의 엄지혜 기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일단 샀습니다. 머리말부터 공감의 밑줄을 박박 그으며 읽었습니다. 요즘처럼 명탐정 코난 주제가 가사 그대로 "아침에 눈을 뜨며, 지난밤이 궁금해. 오늘은 어떤 사건이 날 부를까" 싶은 시절에는 지극히 사소한 일상에도 타인에 대한 존중을 심어내는 좋은 태도, 존중의 언어를 향한 그리움이 사무쳐서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네요.
지난주에는 6학년 담임을 맡은 한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준비하다가 지금 퇴근한다는 메시지를 무려 21시 38분에 받기도 했는데요. 몸이 지친다고 말하면서도, 기대와 재미가 한껏 느껴지는 사진을 자랑하듯이(!) 보내는 모습에서 아이들과 자신의 일을 향한 존중과 사랑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엄지혜 기자의 말처럼, 성과와 무관하게 이런 태도는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야근 권장 발언 아님 주의입니다. 특히 행정업무 때문에 야근해야하는건 정말 극혐이랄까.)
이번주에도 사소한 일상 속에서 좋은 태도 챙기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라며,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초등교사커뮤니티 인디스쿨 커뮤니케이션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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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콘텐츠 링크와 덧붙이는 말은 인디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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