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레터 #4] 인디스쿨 뉴스레터 네번째 이야기
지난 주말에는 월 1회 열리는 인디스쿨 운영진 회의 겸, 상반기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조금 긴 저녁식사를 하며 업무스럽지 않은 시간을 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오후 3시부터 무려 새벽 1시까지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저녁시간 역시 캐주얼한 분위기였다는 점 외에는 회의나 다름없었다는 점, 비밀입니다.)
14만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용 규정과 각종 지침을 수정/보완하고, 새로이 필요한 게시판에 대해 의견을 모은 후 TF를 구성하고, 최근의 큰 사건이었던 교사 인증,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연수, 문화 행사, 교사 모임 지원 관련 사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그 밖에 우리들의 비전과 방향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행정처리 사안을 살피는 등 대표운영자 이하 운영진과 사무국, 일부 팀원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히 달렸답니다.
"이제 그만 자고 싶다",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 이렇게 회의를 하려니까 너무 피곤하다", "자정인데 아직도 안건이 남았다는거 실화인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회의를 하는 중에, 운영진으로 일함이 너무 고되고 힘들지 않은지 한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답변을 공유해봅니다.
"힘든 점도 있지만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감사하죠. 저한테는 인디스쿨 운영진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좋고요." ㅡ 운영진 8년차 R
아. 정말이지... 모든 조직이 이 일을 할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좋아할 수 있는 조직이 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습니다. 인디스쿨이 계속해서 더 머무르고 싶은 조직이 되어가기를, 또 학교가 그런 곳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2019년 4월 8일 월요일 아침,
인디스쿨 커뮤니케이션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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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수]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교육연극 - 임오선 선생님 /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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