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건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 걸까

by 이네스

꿈을 꾸는 건

가끔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 상상일까


하지만 가끔은 머릿속에서

인지조화를 거치치 않아

현실과 맞지 않고 뒤죽박죽이다


꿈에 보고 싶은 할머니가 나왔는데

마지막을 어떤 곳에서 살고 싶은지

생각하는 장소가 있으신지

가족들과 상의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꿈에서 깨보니

현실과 머릿속은 아직 인지부조화가 있는 건지

지금 그걸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돌아가셨으니


그래도 돌아가시고 처음 나온 꿈이라

얼굴을 이렇게 꿈속에서나마 그려보았다.

그리워서 내 머릿속에서 상상했나 보다.


그토록 나를 이뻐해 주셨고

가족 모두가 잘되기를 항상 기도하시고

너무 현명하셨기에

오늘도 그리워한다.


그래도 천국에 가셨기에

잘 계실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다시 잠을 청하니

내 머릿속의 상상의 나래는

오랜만에 평소보다 젊어 보이는 할아버지까지 불러들인다.


두 분 다 한복을 입고

내가 들고 있는 사진기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