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타인의 청춘 Aug 04. 2019

서로 다른 두 사람

어쩐지 분리될 수 없는 우리. 하지만 절박함이 길을 알려 줄거야.

어떤 사람이 나태함과 변명, 오만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허비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기회를 찾고, 기회를 만들어내고, 마침내 그 기회를 실현한다.


애초에 이 둘은 세상을 들여다보는 잣대가 다르다. 지적 호기심에서 차이가 나고, 실행력이 다르고, 절박함과 간절함에서 판이한 차이를 보인다. 마땅히, 통찰력과 깊이는 한 사람에게만 진득히 녹아든다.


둘은 그래서 아예 다른 세상을 산다. 그래서 이 둘의 세상에선 절대로 같은 결론이 도출될 수 없다. 성취감이란 건, 이 중 단 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보상이다.


결국 성취감을 느끼는 길을 걷는다는 건 오로지 그 길을 선택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축복이다. 남들의 질투든, 시기든 모두 의미없이, 그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꾸준함으로 밀고 나가는 의지, 그게 정답이다.


나태함과 변명을 선택할 건지, 다른 세상을 선택할 것인지는 순전히 내 몫이란 걸 잘 알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괜찮지 않을 거예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