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의 해부' 감상문

by 인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순환 고리 속에서
나는 누구로 구성되어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다 정답을 못 내렸기에
너와 나와 우리의 삶에서 나의 죽음은 너의 타살이자 나의 자살이다

믿고 싶은 대로 보는 세상에서 너는 무엇을 보았는가
너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가
웅장해지는 음악과 초조해지는 음악 사이에서 멈춰 무엇을 생각했는가

분명해지는 너의 생각은 누구를 향해 가고 있는가
나의 화는 누구를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를 향해 가는 화살과 나를 향해 가는 화살을 구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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