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잃었나.
세월을 잃었나.
금전을 잃었나.
사랑을 잃었나.
우리가 두개의 컵에 담긴
두잔의 물과 같은 너와 나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사랑을 잃고,돈을 잃고,
세월을 잃을수 있겠지만,
너와 나가 하나의 큰 바다속에 있다고 여긴다면
우리는 출렁이며 멀어지거나 가까워 질순 있겠지만,
그 어떤것도 잃을수 없다.
경계를 넗히거나 혹은 없앤다면,
경계를 넘어서 볼수 있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도 잃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이 온전히 내 안에 있다.
눈이 시리도록 그 눈부신 것들을 고요속에서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