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너를 보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촬영감독 Apr 21. 2018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참 많이도 닮았다. 

그래서 너와의 시간이 낯설지 않으며 

너와의 시간이 항상 그립다. 

 

각자 보낸 서로의 시간이 아까워 

이제는 같은 시간을 보내자고 속삭인다. 


우리가 보낼 앞으로의 시간은 

분명 더 빠르게 흐를 것이며, 더 소중할 것이다. 

 

그렇게 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보내온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너의 귓가에 사랑한다 속삭이며  

너의 볼에 입 맞추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조각 케이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