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를 잃어서
일상 에세이
by
이니슨
Feb 15. 2022
ⓒ픽사베이
주제를 잃어서 글을 써내릴 수가 없다.
검고 또 검은 어둠 속에서
작은 불빛 하나 기다려봐도 사방이 막혀
툭툭 두드릴 때마다 둔탁한 메아리만 돌아온다.
어둡다. 적막하다. 그 뿐이다.
어둠 한 가운데 우두커니 섰다. 눈을 열고 귀를 연다.
언젠간 빛이 들겠지.
언젠간 소리가 들리겠지.
언젠간
나를 찾으러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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