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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스쿨 INJI Sep 16. 2024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3가지 이유 중 첫 번째 ①

뇌정지, 혼란, 망설임, 불안함과 두려움

안녕하세요? 직장스쿨 INJI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족한 실행력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죠.

년초 계획이나 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구요,

오늘까지 해야 되는 일이나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음에도 그냥 하고 싶지가 않죠.


회사나 상사는 과감한 도전과 실행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계속 강요하지만,

현실은 도전보다는 주어진 업무 자체를 실행하기도 벅차죠.

게다가 도전이나 실행을 해서 책임질 수도 있는 일들은 개나 주는 것이 바람직하구요.

솔직히 새로운 도전이나 실행은 회사 업무가 아닌 개인 영역에서 해도 충분하니까요.

하지만 이 또한 말만 하거나 고민만 하고 있을 뿐,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구요.

우리는 언젠가는 퇴직을 해야 함을 확실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그냥 걱정만 하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실행력이 부족한 걸까요?

원래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런 걸까요?

그리고 안 그래도 부족한 실행력이 점점 더 사라져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많이 답답해지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전부 핑계같구요.



그래서 오늘은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3가지 이유’에 대해 최대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실행력이 사라져 가는 이유 첫 번째는,

실행하기 직전이나 실행 중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뇌정지나 혼란, 망설임,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이죠.


사실 이러한 감정들은 무엇이든 미루게 하고 실행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구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당연한 감정이니까요.

원래 새벽녘이 가장 어둡듯이,

무엇이든 실행하기 직전이 가장 불안하고 두렵죠.


이런 모습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거나 걱정과 고민을 유난히 많이 하는 소심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 혼나면 어떻게 하지? 지금까지 계속 실패했는데 당연히 이번에도 실패하겠지?”라는 자신감 없는 생각으로 가득하죠.

게다가 과거의 성공보다는 실패 경험 때문에 앞으로도 실패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하고 업무에서 피하거나 도망치기 바쁘죠.

새로운 도전이나 실행은 엄두 자체가 안 나구요.

그리고 이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감의 하락은 지속되고 얼마 안되는 실행력도 저하되고 상황은 계속 악순환 되죠.


그래서 이들에게는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일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 모두를 상사가 계속 쪼게 돼죠.

가만 놔두면 미적미적하거나 자신감 없는 표정이 가득하니까요.

당연히 신뢰와 성과는 바닥을 치게 되구요,

동료와 상사와의 관계도 엉망이 되죠.

안타깝게도 이 모든 상황과 감정은 자기 확신이 부족해서 생기는 거구요.


또한 이들은 항상 좋은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 강박적 사고를 가지고 있죠.

실패해서는 절대 안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완벽주의를 지향하면서 실행력을 저하시키는 거죠.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업무 진행상황에서 문제라도 생기면 갑자기 뇌정지가 오기도 하구요.

보고하다가 상사의 질문에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경우죠.

머리 속이 백지 상태가 되는 거구요.

당연히 상사는 화를 내거나 당황해 하죠.


이를 극복하려면 자신의 보고 내용이나 생각을 메모와 기록으로 미리 정리하고 모든 상황을 예측해 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보고나 실행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구요.

쉽게 말하면, 

뇌정지가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뇌정지가 오는 상황을 미리 준비하거나 통제해서 최소화 할 수는 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 자체도 쉽지가 않죠.

그래서 상사나 리더가 업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주고 성공 경험을 계속 반복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개선되고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대학원이나 박사 등 가방 끈이 길수록 실패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과감한 도전이나 실행력이 낮은 경우가 꽤 많죠.

누군가는 이를 ‘지적 무능’이라고 말하구요.

솔직히 많이 배웠다고 해서 용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두려움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단지 많이 배웠을 뿐이고 경험이나 실행의 차이는 없거나 부족한 경우가 더 많죠.

그래서 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학 교수나 컨설턴트가 되어서 학생들이나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이 못하는 과감한 도전과 실행을 강요하기도 하죠.

해 본적도 없으면서 마치 해본 것처럼 말이죠.

이들은 사실 말만 할 뿐,

실행을 직접 하지고 않고 결과에 책임을 지지도 않으니까 이것 저것 아는 대로 막 이야기하죠.

반대로 듣고 실행해야 하는 사람들은 ‘현실은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생각하구요.


원래 ‘아는 것이 힘’이기도 하지만,

실행을 통해서만 아는 것의 가치가 발휘될 수가 있고,

상대적으로 ‘모르는 것이 약이자 용기’가 되어서 과감한 실행과 집중이 가능한 경우도 많죠.

게다가 직장생활도 좋은 대학을 나오거나 공부를 잘했다고 해서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일 머리와 공부 머리는 분명히 다르다고 하니까요.


어쨌든 우리는 도전하고 실행을 하는데 있어서 걱정이나 불안, 뇌정지, 두려움 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실행력과 성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가 않기 때문에 미래는 항상 불안하고 업무는 너무 하기 싫고 성과는 부족한거죠.

특히 직장생활을 오래하거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직장생활이 쉽지는 않고 도전과 실행은 더 힘들겠지만,

회사 업무는 아니어도 개인 영역에서만큼은 고민만 하기 보다는 실행력이 지금보다 2배 이상은 될 필요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https://youtu.be/YQocveoJA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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