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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기 May 27. 2019

산업별 기업문화(4) SK

모든 기업은 성과와 발전을 필요로 한다.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성상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산업은 존재한다.     


SK를 상징하는 주요 산업은 에너지(정유산업)와 통신산업일 것이다. 정유산업의 경우 유전을 개발하고 그 개발된 유전에서 석유를 채굴하여 설치된 주유소에 수입된 기름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할지, 그리고 지금의 시장 상황과 적정 유가수준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지가 중요할 것이다. 석유가 고갈될 때까지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것은 평생의 숙제이지만 아직 그 시기가 많이 남아있다고 할 수이다. 


마찬가지로 통신산업도 시대적 흐름과 시장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4G에서 5G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넘어갈 것인지, 일단 기지국이 설치되면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것인지, 사고가 일어나도 긴급하고 안정적으로 보수할 것인지 등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할 것이다. 석유를 채굴하여 각 주유소에 전파하는 것이나 통신 기지국을 설치하여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나 일종의 네트워크 산업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SK텔레콤 싸이트

    

그러므로 SK에게 삼성, LG와 같은 전자 산업처럼 3개월에 한 라인업씩, 세부 악세사리나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단기간의 개발과 성과가 요구되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냉정하고 즉각적이다. 그러므로 일종의 네트워크 산업의 형태를 띤 SK에게 유지와 보수, 지속적 운영과 원활한 통신 또는 정유망의 교체 등의 현안은 안정성이 높게 요구되어진다.


또한, 현재 확보된 부동의 고객들을 얼마나 유지시키고 추가적으로 더 끌어들일지가 중요하겠다. 참고로 여러 잡 싸이트에서 SK 계열사는 근무만족도나 평가가 높은 편이며 그만큼 높은 경쟁과 스펙이 요구되어진다. 주변 사람들 중 SK를 퇴사한 사람은 다시 들어가고 싶어한다.    


* 이 유형이 해당 기업에 절대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으며 단지 추구하는 방향과 산업형태가 일부 그 문화를 반영한다.  


※ 본 브런치의 글을 강의영상으로도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KgzLsRvuQ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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