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기업 및 조직, 직무 분석을 통한 진로설계
본 브런치북은 필자의 직장 경험중 대부분을 차지했던 교육,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수행해온 입문교육 담당일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진로와 취업에 관한 글이다. 회사를 나온 후에도 그때의 경험을 살려 취업 진로, 인문계 직무, 자기소개서 관련 강의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과 강의 내용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글로써 표현하게 되었다. 이 글은 진로/직장의 선택, 산업 특성에 따른 기업/조직 선택, 회사 내에서 직무 선택, 그다음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 파악,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요령 등 취업 준비 또는 진로 조정시 방향부터 실제로 취업을 준비, 입사 지원을 할 때까지 일련의 과정에 관한 가이드이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았다.
- 글 : 직장의 가치 (1) ~ (3)
대기업, 정부/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등은 직장의 가치(돈, 자부심, 비전, 워라밸, 장소 등)에 따른 우선 선호요인이 되어왔다. 하지만 대기업도 개별 공채 시험이 존재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도 종합 시험이 존재한다. 또, 퇴근이 비교적 이르다는 외국계 기업도 준비를 위해선 일반 국내 대기업과 정부/공공기관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누군가 졸업을 하고 이미 오랜기간 동안 취업을 준비해 왔다면 3가지(대기업, 공공기업/정부기관, 국내 소재 외국계기업) 형태 직장에 대해서 보다 세분화하여 준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직장의 가치(1) ~(3)’ 편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3가지 형태의 작장을 본인이 선호하는 직장의 가치 기준에 따라 생각해 보았다. 직장의 가치 중 취할 것과 포기할 것을 충분히 생각해 보아야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관한 사항이 정해지면 그다음은 기업/산업에 관한 것이다.
- 글 : DISC로 바라보는 기업문화(1) ~ (6)
현대와 삼성의 기업문화, 임직원의 성비는 다를 수밖에 없다. 현대는 자동차, 건설, 중공업 등 비교적 중장비를 다루는 회사이다. 그렇다 보니 기업에 남성 구성원 수가 비교적 많다. 기업문화도 거칠고 강성 노조가 발달하게 되어있다. 자연히 사람을 다루는 인사팀부터 영업/마케팅까지 남성 구성원이 다소 많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삼성은 전자산업과 금융이 발달하였다. 전자 산업의 경우 반도체와 휴대폰 라인에선 섬세하고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장에는 여성 임직원이 많으며 그에 따라 인사팀을 시작으로 영업/마케팅에도 비교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다른 중장비 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다. 산업 형태는 기업의 문화와 성격을 반영한다. 그리고 다루는 제품이나 상품에 따라 남성, 여성의 채용 비율도 다를 것이다. ‘DISC로 바라보는 기업문화(1) ~(6)’편에서는 산업의 형태에 따른 기업문화에 대해 알아보아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업문화와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었다.
- 글 : 인문계 직무 길잡이 (1) ~ (8)
쉽게 풀어쓴 인사직무 (1) ~ (4)
쉽게 이해하는 인사 그리고 인재개발
이공계의 경우 대학 진학 시 학과 선정과 동시에 대한민국에서 지원하게 될 회사가 거의 결정이 된다. 기계공학, 공대 전공은 대부분 자동차, 중공업, 모터 등 일반 제품 개발을, 전기/전자 및 반도체 관련 학과는 대부분 IT제조업 회사를 지원하게 된다. 물론, 자동차 생산회사에서 전기/전자 전공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산업 특성상 기계공학에 비해서 비교적 적을 것이다.
반면 인문계는 모든 회사에서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며 업무가 대동소이하다. 또한, 마케팅이나 홍보, 기획과 같이 대학생 때 생각했던 직무와 본인이 회사에 들어가 부서에서 실제로 수행하게 될 업무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필자가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4년간 수행하면서 알게 된 수만 명의 교육생 중 많은 친구들이 자신이 배치받은 업무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었고 일부는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인문계 직무 길잡이 (1) ~(8)’ 편에서는 그러한 괴리감과 오해를 다소 해소하고자 비교적 간단하지만 핵심만을 보기 쉽게 작성하였다. 요즈음 회사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시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본 글은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었고 취업준비시 활용도가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다.
- 글 :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 (1) ~ 종합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또는 면접 전 체크해 볼 점
목적이 이끄는 자기소개서
흔히, 역량이라고 하면 KSA를 이야기한다. 업무 관련 지식(Knowledge), 기술(Skill) 그리고 태도(Attitude)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평가하는 것도 기본적으로는 우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즉, 역량이다.
이공계 학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당연히 자기소개서에는 그 프로젝트에 대한 포트폴리오나 과정 등을 기술하며 업무 관련 지식과 기술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그 외에 지원동기, 인성면접 등을 거치며 태도에 대한 검토를 받는다.
반면 인문계 취준생들은 그러한 프로젝트와 개별 경험이 명확하지 않다. 본인이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관한 것도 주관적이기도 하고 이공계 학생이 졸업을 하면서 결과물로 제작하는 산출물처럼 명확하지도 않다. 그러므로 인문계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 면접을 보기위해 공통적으로 하는 절차가 있다.
회사 인터넷 싸이트를 통하여 경영이념이나 기업 철학 등을 파악한다. 해당 기업의 산업 형태나 시사 이슈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대해 그 회사에 취업한 선배들을 찾아 안내를 받는다. 경영이념, 산업 동향, 직무 관련 정보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한다. 그러므로 인문계 학생들은 대부분 앞서 언급한 ‘진로/직장 -> 회사 : 산업/기업별 특성 -> 직무’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게 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기에 앞서 꼭 생각해 볼 점이 있다. 바로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까?’라는 물음이다. 자소서를 읽는 사람, 면접을 평가하는 사람은 일차적으로는 회사의 인사/채용 담당자부터 인사 담당임원, 해당 직무 관련 실무자부터 임원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창의력이나 엄청난 성과가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 (1) ~ 종합하며’는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인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글이다. 아무리 창의적인 사람을 채용해도 그 사람이 자신의 개인사업을 회사 업무와 병행하며 1, 2년내에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실제로 종종 발생함,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능력은 있으나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음.) 그 사람을 채용한 인사/채용담당자는 현업 실무부서에서 지탄을 받기 마련이다. 본인이 회사가 원하는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하기에 자소서와 면접에 앞서 이 부분은 반드시 생각해 볼 만하다.
‘자기소개서 또는 면접 전 체크해 볼 점’, ‘목적이 이끄는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서 작성시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개념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가장 마지막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글들은 그때그때의 생각과 주변에서 오는 문의에 대한 팝업성 tip이라고 보면 된다.
본 브런치 북은 비교적 구체적이고 실무를 위주로 한다. 매거진의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진로, 직장, 직무 분석을 통한 미래설계”, “쉽게 이해하는 인사 그리고 인재개발”, “목적이 이끄는 자기소개서" 를 강의 중에 있는데, 이곳에 올라온 글들이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진로를 수정하실 때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