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셋째에게
“네 생일은 5월 7일 이야.”
엄마가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어. 생일을 선택할 수 있더라고. 5월 5일은 어린이 날5월 6일은 일요일이었어. 5월 8일은 어버이 날.5월 5일은 어린 네가 상처 받지는 않을까. 5월 8일은 네가 커서 소외받지는 않을까.
그래 생일은 5월 7일이야. 그렇게 정했어. 너를 향한 엄마,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는 날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철도 기관사로 일하고 있다. 어릴 때는 천주교 신부님이 되려고 했는데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살면서 상남자를 증명하고 있다. 열차 운전하고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를 담았다.